셀트리온 3형제, 합병 본격 돌입 소식에 강세-매일경제 ‘셀트리온 3형제’가 본격적인 합병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5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3.8% 오른 15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전날 4% 넘게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5.85%, 14.14www.mk.co.kr’셀트리온 3형제’가 본격적인 합병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3월 경영에 복귀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3사 합병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금감원에서 진행 중인 행정절차가 올해 7월 끝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 셀트리온그룹은 2020년 9월 처음으로 합병 청사진을 제시했다.과거 코스닥 1위 자리를 유지하던 셀트리온이 에코프로에 밀려 관심이 없어진 시기가 있었던 셀트리온 3형제 모두 최고점 대비 절반 이하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는 최근 셀트리온 합병 얘기가 나오면서 주가 급등세가 나타나고 있다.셀트리온은 2023년 자기주식 취득을 지난 2월, 3월, 6월, 7월 네 차례나 한 금액은 약 2,000억원에 해당하는 자사주 매입으로 규모가 작지 않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향후 합병에 쓰일 여지가 있다.2023.07.13 셀트리온 합병 절차 본격 돌입에 대한 답변 공시를 한 합병 주간사 선정까지 완료됐고 구체적인 절차는 아직 없다는 형식적인 답변이다 셀트리온 회장이 계속 합병 얘기를 하고 있는 만큼 진행을 하겠지만 그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3사 합병이 기대를 모으는 것은 셀트리온그룹의 특이한 분업구조 때문이다. 셀트리온3사는 셀트리온이 바이오의약품을 개발·생산하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해외유통, 셀트리온제약이 국내유통을 맡는 분업구조를 갖춘 생산과 유통이 구분돼 있고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간에는 직접적인 지분관계가 없어 셀트리온이 셀트리 온헬스케어에 의약품을 공급한 실적, 세르토리 온헬스케어가 해외에 약품을 판매한 실적이 별도로 집계돼 별도 매출로 파악된다.합병 얘기가 나온 7.12부터 거래량이 늘어난 것이 보이는 응답공시가 나온 14일에는 줄었지만 합병 문제는 여전히 이어질 것이다 셀트리온 합병이 끝나면 거대 바이오기업이 등장하게 되지만 실적 발표를 하면 이전보다 매출이나 영업이익 면에서 떨어질 가능성도 충분한 합병 개시 시 소액주주 입장에서 주식매수청구권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