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향꽂이 HEM 인센스 스틱 레인 포레스트

일상 속 힐링은 멀지 않으니 잠시 눈을 감고 향기를 느껴보자.. 게핫켓

이 힘든 세상을 온전한 정신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나만의 힐링 거리가 있어야 가능한 일.. 사실 나보다 편하게 사는 사람도 없을텐데 오랜만에 센치한척 해봤어요 X-) 오늘의 HEM 인센스 스틱을 소개해드리기 위해:D

정체는 이것, 향을 피우는 것입니다. 처음 이것을 알게 된 것은 전 남자친구(현 남편)와 연애시절, 형의 집에 놀러 갔을 때였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익숙해진 것 같고, 익숙하지 않은 것 같고, 절에서 맡았던 냄새가 나니까.. 형 뭔가 타고 있는 것 같은데?!! 그 당시 남자친구의 복잡해진 머릿속을 좀 비워주고 감정적인 편안함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저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사하면서 두고 왔지만 가지러 가기엔 본가가 너무 멀고 한번 가면 잊을거야.. 그래서 인터넷으로 주문해 봤습니다 총알배송시스템 덕분에 다음날 받은 친환경 종이포장지를 감싸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FOREST라는 제품명답게 푸릇푸릇한 울창한 숲, 외장 디자인부터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입니다 저희 매장은 둘다 우디향 마니아로 향수, 바디워시, 디퓨저 등을 WOODY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본품 및 증답품, 구매금액에 따른 증답품까지 귀했던 구성품♡

서비스로 같은 HEM 브랜드의 파츄리와 프렌치 바닐라 인센스 스틱을 하나씩 넣어주신 달콤해보이는 프렌치 바닐라를 빨리 마셔보고 싶었어요~!

MADE INDIA , 인도에서 온건데 원이상 구매해서 사은품으로 받은 거치대 , 공정상 약간의 하자나 스크래치는 있지만 사용에는 전혀 문제없는 정상제품이라고 합니다

내 안의 신이 당신의 신에게 인사한다는 문구의 카드도 한 장 들어있었습니다 저는 종교가 있었던 적이 없기 때문에 샤머니즘이나 사후세계나 그런 것들은 모두 허구라고 생각하지만 긍정적인 의미는 또 나름대로 흔쾌히 받아들이는 편이고 당신의 신과 나의 신 둘이서 만났기 때문에 우리에게 좋은 기운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어봅니다

바로 한 번 피워볼까 해서 한 팩 꺼냈더니 안에는 두루마리 심지가 한 번 더 보호해 주던 인도 사람들은 이렇게 세심하구나.전에 본 퇴계일주중의 눈덩이 전문가들은 전혀 그렇게 보이지않았는데..ㅋㅋ

받았으니 바로 치유해보자♡ 레인 포레스트를 하나 꺼내 스탠드에 꽂고 거실 한가운데서 불을 붙여주었습니다

스탠드에 꽂을 때, 각도를 잘 맞춰야 돼요 앞뒤 옆에서 스틱과 홀더를 잘 보고 나머지 재료가 수직으로 떨어지게 해요 한 번은 제가 잘못해서 옆으로 떨어지기도 했거든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향을 피우는 불을 붙이면 혼자 다 타지만 타는 시간은 한 30분 이상으로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여기서 주의사항 환기를 굉장히 잘한다는 점 역시 연기이고 이 하나가 굉장히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그전에 오빠집은 넓은 고층아파트여서 양쪽 베란다 창문을 열면 맞바람이 불던 곳이었어요 그래서 거실에 피워놓으면 바로 날아가곤 했는데 지금은 예전보다 좁아서인지 향기가 금방 집 안을 메우고 나중에는 힘들어요인센스 스틱의 매력은 연기가 다 빠져서 집안에 은은하게 남아있을 때가 최고이지만 폐암이나 호흡기의 문제도 있다고는 들었지만 가끔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만 사용할 것입니다:)스님들은..괜찮을까요?아무튼, 오랜만에 내 향기로 힐링된 레인포레스트 이야기, 오빠 머리가 아니야.. 정신상태.. 아..아니다..정신세계를부탁해요:D